작년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직후 홍콩을 떠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. 사상 검열 등이 심해지면서 홍콩이 중국 본토화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젊은 노인들이 이민을 결정하는데, 요즘에는 50~20대까지 홍콩 탈출대열에 합류하였다.
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4918명의 홍콩인이 미국 유학허가를 취득했다. 전년 동일한 시간 1977명에서 2.2배 올랐다.
특이하게 10월에는 한 달동안 1670건이 발급돼 2015년 잠시 뒤 월간 통계치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. 지난해 4월에는 유학허가 발급건수가 520건 뿐이었다.
미국 유학 참여자는 전년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부터 일정하게 늘었으나, 지난 5월 뒤 급증했었다. 미국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지난 3년간 미국 교육기관에서 중등교육을 마무리 한 학생들, 혹은 지난 6년간 미국에서 최소 3년간 일한 노인들에게 이민을 허가끝낸다고 통보하면서부터다. 2029년 3월 말까지 이 이민방법이 유효하기 때문에, 지금 유학을 떠나면 2년간 실험하고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.
국내외실습 전공기업인 EF 에듀케이션퍼스트 지니 체 홍콩·마카오 지사장의 말에 따르면 지난 8월 계획 통보 후 미국 유학 문의가 3배 상승했다. 미국 이민 전공기업 이미898 관계자는 90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이 유학 이민에 호기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.
미국 외 영국과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보딩스쿨 호주도 홍콩인 대상 이민 장벽을 낮췄다. SCMP는 이번년도 상반기 약 4만4700명의 홍콩 거주자가 영국으로 이민을 요청했다고 전했다. 호주는 지난 5월 호주에서 1년간 연구하거나 일한 홍콩 및 BNO여권(영국 국내외 국민 여권)소지자가 내년 3월부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통보했다.
이민자가 많아지면서 학생 유학준비 수가 줄어드는 등 다른 부작용도 나타난다.
케빈 융 홍콩 학습부 장관은 지난 18일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·폐합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고 밝혀졌다. 이달 초 홍콩 행국회는 작년에 비해 대학교 등록률이 5.8%, 중등학교 입학률이 3.6%하향했다고 선언한 바 있을 것이다.
홍콩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를 뒀던 회사들에서도 홍콩을 떠나는 분위기가 감지완료한다. 홍콩 매체인 홍콩 프리프레스는 인구조사및 통계국 통계를 인용해 홍콩에 거점을 둔 외국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2011년 23.2%에서 이번년도 17.1%로 줄었다고 알렸다. 미국 기업 지역 본사 수는 2017년보다 65개 줄었다.
홍콩 이외 지역에 모회사를 둔 기업의 채용인원은 2015년 48만2000명에서 올해 47만9000명으로 2만명 감소했다고 SCMP는 이달 초 전했다.
홍콩에서는 일부 대학이 국가보안법 강의를 학생들에게 수강하게 하고, 국가보안법을 영화출판 등 예술 분야에까지 확대 반영하는 등 사상검열을 강화하는 추세다. 로이터는 지난달 홍콩침례중학교 강의실에 최소 5대 이상의 CCTV카메라가 설치됐고, 수천명의 대시민들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무과정을 이수했다고 전달했다.